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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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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이 내년 초 정식 개장을 앞두고 완공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9년 시작된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이 지난달 말 종합공정률 100%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은 4조9303억원을 들여 연간 1800만명의 여객이 이용할 수 있는 제2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교통센터, 셔틀트레인 등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가운데 제2여객터미널은 38만4000㎡에 2조3000억원이 투입된 핵심 사업이다.

제2여객터미널은 현재의 제1여객터미널과는 별개로 완전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인천공항에 또 하나의 여객터미널이 문을 여는 셈이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초 제2여객터미널을 정식 개장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연간 약 1800만명의 여객 처리능력을 갖춘 제2여객터미널에는 제1여객터미널에 있던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델타, KLM 항공사가 옮겨간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제1여객터미널(연간 5400만명)과 합쳐 연간 7200만명의 여객 처리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제2여객터미널은 다양한 여객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세심한 설계를 도입했다. 대표적인 것이 탑승 수속을 간편하게 마칠 수 있는 ‘셀프 체크인 기기’가 곳곳에 마련됐고, 출국심사장에는 기존 문(門)형 검색기와 다른 원형 검색기가 도입된 것이다. 또 여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첨단 스마트 기술도 터미널 곳곳에 적용했다.

여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철도 등을 한 곳으로 통합 배치해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제1여객터미널은 공항철도에서 내린 뒤 짐을 들고 3층 출국장까지 250m를 걸어가야 하지만 제2여객터미널은 59m로 이동 거리를 크게 줄였다.

또 입·출국장이 각각 2개씩인 제2여객터미널에는 각종 최첨단 설비가 갖춰졌다. 출국장 2곳에는 빠르고 편리한 탑승수속을 위해 탑승객이 체크인 카운터에서 줄을 서지 않고 항공권을 직접 발급 받는 자동탑승권발권(셀프 체크인)과 수하물도 직접 부칠 수 있는 자동수하물위탁(셀프 백드롭) 서비스가 확대된다.

특히 보안검색장에는 전신스캐너(원형 검색기) 24대가 설치된다. 원형 검색기는 기존의 금속탐지기에서 반응하지 않았던 폭발물 탐색이 가능해 보안검색요원들이 일일이 몸수색을 하지 않아도 돼 출국 승객의 흐름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신설을 포함한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짓고 ‘제2여객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건설’ 등을 포함한 4단계 사업에 돌입한다.
 
 
출처 :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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