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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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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내년 1월 18일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시설 확장을 골자로 한 ‘인천공항 4단계’ 사업에 발 빠르게 착수했다. 그러나 시설 운영 중 확장이라는 불리함과 운영 인력이 줄어들어 건설공기가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2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정부와 공사는 이달 초 인천공항 4단계 확장사업을 비롯, 최종 단계까지 중장기 로드맵을 담은 ‘인천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향후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과 항공자유화 영향 등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수요가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선제적인 조치다.

4단계 사업은 오는 2023년 12월까지를 목표로 제4활주로(3천750m x 60m) 신설, 제2여객터미널 건물 31만6천㎡ 확장 및 계류장·주차장·도로확장 등이며, 총 사업비는 4조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4단계 사업은 이미 운영 중인 제2여객터미널에 공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기존시설 이전 및 대체시설 확보 등 사업 추진과정에 많은 간섭이 불가피해 공기 지연이 우려된다. 특히 T2 귀빈실과 주차장 등 일부시설은 건설과 운영이 병행될 수밖에 없어 이용객들의 불편도 예상된다.

아울러 3단계 사업 완료 시점에 4단계 사업이 연달아 추진되기 때문에 공항공사 내 조직 및 인력방안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최근 내부적으로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관리 기본방안 보고’를 확정하고 차질없는 4단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설계를 앞당겨 땅파기와 파일공사를 조기에 착공하기로 했으며, 기존 분리발주였던 지하부 골조공사와 땅파기, 파일공사를 통합발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역시 분리발주방식인 골조·외장·마감공사를 통합발주로 전환해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4단계 사업은 앞선 3단계 사업과 사업비 구성이 유사하기 때문에 3단계 실적을 적용하되 축적된 노하우를 감안해 인력 생산성 향상을 추진할 것”이라며 “3단계 사업에 투입됐던 공사직원 85%와 사업관리·전문인력의 30%를 공사 인력으로 전환하는 등 3단계 건설보다 생산성을 향상시켜 조직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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