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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경기 동부권 ‘평창 고속철’ 유치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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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개발규제로 지역발전 더뎌
지자체, 경유노선 확보 안간힘
지역의원·군수 등 나서 총력전
 

 

 


경기도 동부권 시·군 자치단체가 인천국제공항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경유노선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과 팔당상수원특별대책지역에 묶여 수도권임에도 여러 개발규제를 받아 왔다는 점에서 평창올림픽을 지역 발전의 징검다리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5일 경기도 동부권 시·군에 따르면 양평군의회는 지난달 26일 제193회 임시회에서 ‘인천∼양평∼평창 고속철도 노선안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국가재정 상황을 고려해 인천∼평창 고속철도 3개안 중 제1안(인천공항철도, 중앙선, 원주∼강릉선을 잇는 방안으로 4900억원 추산)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7월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지원센터 설립기념 세미나에서 철도부문 수송대책안으로 3개안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제2안은 인천공항철도, GTX 고양∼수서, 수서∼용문, 중앙선, 원주∼강릉선(3조5382억원)이고 제3안은 GTX 고양∼수서, 수서∼삼동, 여주∼서원주선(2조2500억원)이었다. 양평군의회는 경기 동북부와 강원 내륙이 문화·예술·관광·생태체험·스포츠 중심지로 떠오르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이 필요한 점 등을 들었다.

 

지난달 성남·이천·광명 출신 여야 경기도의원 11명은 인천∼월곶∼KTX광명∼판교∼광주∼이천∼여주∼서원주∼평창 노선이 경쟁력이 있다는 동서철도 건설 촉구안을 발의했다. 이들은 “서울∼용문∼서원주∼평창 노선보다 40분이나 빨라져 IOC가 요구하는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68분에 이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8월 이범관 의원 등 여야 의원 10여명은 인천∼이천∼여주∼원주 복선전철 추진모임을 결성하고 국토해양부에 조기 추진 건의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춘석 여주군수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건설되는 고속철도망에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포함될 수 있도록 이천시, 광주시와 적극 공조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1일자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2011∼2015년) 고시에서 원주∼강릉 복선전철 개통, 인천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 광주∼원주 민자고속도로 건설 등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계획을 언급했으나 고속철도 노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세계일보 (20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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