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간편회원은 볼 수 없습니다.
회원정보를 입력해주세요.

회원정보 수정
운서역점 032-575-3100 (운서역 2번 출구 앞) 하늘도시점 032-751-5599 (하늘도시 만수채 건물 1층)

영종도 뉴스

영종하늘도시∼청라지구 연륙교 조기 착공

  • 0

 

“해약사태·입주 지연 최소화” LH, 이르면 다음달 발주키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를 잇는 제3연륙교가 조기 발주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 지역의 부동산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도와 서구 원창동 청라도를 잇는 4.88㎞(해상 2.98㎞·육상 1.90㎞)의 제3연륙교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달 중에도 발주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LH는 제3연륙교 건설비는 이미 분양수익에서 확보된 5000억원에 300억∼400억원 더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형식은 설계와 시공 등을 일괄발주하는 턴키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사업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돼 오는 7월쯤 결과가 나올 예정임에도 이처럼 LH가 서두르는 까닭이 있다. 무더기 해약사태를 맞은 영종하늘도시와 이미 입주가 시작된 청라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14일 본안 소송 제기영종하늘도시는 2007년부터 공급된 공동주택용지(아파트) 52개 중 60%가 넘는 28개가 무더기 해약됐다. 아직까지 중도금을 완납하지 않은 곳도 8개 건설업체에 달해 추가 해약될 가능성도 있다. 상업용지도 마찬가지이다. 해약으로 계약금 10%를 떼인 건설업체들은 “LH가 제3연륙교 건설을 미루고 있다”며 계약금 반환소송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이미 분양한 아파트 7849가구 중 지난해 12월 현재 1148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분양된 아파트는 내년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하늘도시에 밀라노디자인시티(MDC)와 영종브로드웨이 등 대형 개발사업에 나섰지만 모두 좌초됐다. 이는 글로벌 경제 위기 영향도 있지만 인프라도 전혀 구축되지 않은 것도 한 이유이다.

 

청라지구 역시 이미 상당수 아파트가 입주했지만 버스와 도로 등이 부족해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LH 관계자는 “상반기 중 제3연륙교가 발주되면 각종 인허가를 거쳐 10월쯤 착공, 2014년 말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2011-02-14)

 

 

부정클릭 감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