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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도 다세대ㆍ연립 전세값이 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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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하늘도시 주변 다세대ㆍ연립 등의 전세 가격이 연초 대비 약 2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직 뚜렷한 인구 유입 요인이 없는 영종도의 전세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통행료 부과라는 접근성 제한의 요소가 악재가 아닌 전세 가격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6일 영종도 내 현지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82㎡ 규모의 다세대ㆍ연립의 전세 가격은 7000만~8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이는 연초 3000만~4000만원 선이던 것에 비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

 

전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배경에는 영종하늘도시 내 아파트 및 각종 부대 공사의 진행에 따른 결과다. 각종 공사에 투입되는 현장 직원들이 꾸준히 투입되면서, 이들이 전세 수요로 전환돼 가격을 올리고 있는 것.

 

특히 영종도 왕복시 소요되는 높은 통행료 부담이 전세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영종도와 용유ㆍ무의도 주민들은 영종대교 및 인천대교 통행료를 할인받고 있지만, 외지인들은 고가의 통행료를 고스란히 물어야 한다.

 

각종 공사를 수행하는 현장 공사팀으로서는 외지에서 직접 이동해야 하는 물리적 거리는 물론, 통행료 부담도 적잖은 부담일 수밖에 없어 현지 거주를 택하고 있다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들의 전언이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82㎡ 다세대ㆍ연립의 경우 방 3칸의 규모라, 하청업체의 소규모 팀 전체가 입주해 지내기에 적합하다”라며“공사 현장 근로자들이 늘면서 전세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공사가 중단되는 현장들이 나타나고 있어 전세 가격이 추가로 오를지에 대해선 다소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한편 다세대ㆍ연립과 달리 인근 아파트들의 경우, 현장 공사 인부들 보다는 인근 인천국제공항 직원 및 영종하늘도시 내 현장 관리 직원들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영종신도시 내 아파트의 경우 105㎡의 전세 가격은 1억~1억2000만원 선에 형성되고 있다.


 

헤럴드경제 (20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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