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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도~청라 연결 '제3연륙교'… 연내 조기착공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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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도시계획입안·사업계획서 인천경제청 제출


인천 영종도와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계획서가 관련 행정기관에 제출되는 등 연륙교 건설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청라영종사업단은 최근 제3연륙교 건설에 따른 도시계획입안 신청 및 사업계획서를 인천경제청에 제출,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인천 제3연륙교는 고속도로가 아닌 지방도로 확정, 인천시에서 승인을 받는 대로 LH가 즉시 설계와 건설을 동시에 턴키발주해 빠르면 올 연말에 착공을 하게 된다.

LH는 이미 제3연륙교 건설비로 청라지역 개발이익금 3천억원과 영종 하늘도시 개발이익금 2천억원 등 모두 5천억원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륙교 건설에 따른 사업비 추가 부담은 없다고 보고 사업승인이 나면 곧바로 시행사 선정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LH는 특히 오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전에 일부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 제3연륙교는 총길이 4.8㎞에 왕복 6차선으로 청라 로봇랜드 단지와 영종도 하늘도시를 직접 연결하게 된다.

특히 연륙교에 인도를 만들어 청라와 영종지역을 도보와 자전거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연륙교 건설은 교량구간이 2.85㎞이고 나머지 1.95㎞는 호안축조로 도로가 건설돼 공기를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이전에 개통이 가능하다고 LH측은 밝혔다.

LH의 이같은 제3연륙교 조기착공은 청라와 영종하늘도시의 부동산 침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반시설인데다 연륙교 건설을 더이상 늦출 경우 영종, 청라의 개발지연이 장기화돼 도시건설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판단 때문이다.

LH는 영종하늘도시 택지를 분양하면서 개발이익금 가운데 일부를 제3연륙교 사업에 포함시킨다는 약속을 한 상태이며 추후 영종지역 아파트 입주가 오는 2012년 9월 예정돼 있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인천시도 영종과 청라지역의 부동산 침체에 따른 경기 활성화를 위해 LH의 연륙교사업 인허가를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인일보  (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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