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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 중구 미단시티, 중국자본 투자 힘입어 개발 활기

 

인천시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 개발사업이 최근 중국 자본의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중국 당국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푸리그룹(富力)의 투자가 결정적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25일 미단시티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9월과 10월 사이 랑룬그룹(朗潤)의 관계자들이 미단시티를 방문해 현지 조사를 비롯해 토지 매입 등 세부사항을 문의했다.

현지 부동산 업계에서는 랑룬그룹이 “계약 할 땅을 알아보고 있다”는 말에 의아해 했다는 분위기다. 당시 푸리그룹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도 지연되고 있었다.

중국 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대한 외교 보복 조치로 한한령(한류 제한령) 등을 발동하면서 양국 간 경색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랑룬그룹은 올해 2월에도 22만7천㎡ 토지매매를 위한 투자합의서(MOA)를 체결했다가 기간 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내놓지 않아 불발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랑룬그룹은 지난번과 같은 대규모 투자 계약과 달리 이번에는 단순 매입 계약을 체결했고 비교적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랑룬그룹의 투자 배경에는 푸리그룹이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당초 미단시티 카지노 사업은 미국과 중국 합작사인 리포&시저스(LOCZ)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중국계 투자자인 리포그룹이 지분을 매각하고 철수하고 푸리그룹이 새로운 대체 투자자로 나섰다.

푸리그룹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리그룹은 지난 7월 중국 최대 부동산 재벌 기업인 완다그룹(萬達)의 전국 77곳의 완다호텔을 매입했다.

매입가격도 당초 룽촹그룹(融創)이 매입하기로 한 335억9천500만 위안보다 40% 낮아진 199억600만 위안이었다.

완다그룹은 지난 중국 정부에 그룹 소유의 골프장 2곳 폐쇄 등 조사와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정부의 지원 없이는 2012년부터 호텔 사업 5년 연속 적자인 적자 푸리그룹에 이 같은 특혜가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박준희 영종카지노 협동조합 관계자는 “랑룬그룹의 투자는 푸리그룹의 적극적 개입이 뒷받침 돼 이뤄졌다는 게 업계 관측”이라며 “중국 부동산 업체 1~2곳에서 최근 미단시티를 방문해 매입 문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푸리&시저스 그룹이 착공한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오는 2020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출처 :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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