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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국제공항 이스라엘 IAI 화물기 개조사업 본궤도 임박

  • 인천공항MRO, 화물기개조사업, 인천공항4단계

 

이르면 오는 4월 실시협약...막판 조율 마무리
2025년 첫 생산...4단계 건설사업 시너지 기대
2040년까지 수출액 1조원 고용효과 8800여명
부품 절반 이상 국내 수급...공항경제권 마중물

 

인천국제공항이 국내 민항기 항공정비(MRO) 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사의 화물기 개조사업 유치가 올 상반기 안에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IAI사, ㈜샤프테크닉스케이는 이르면 오는 4월 ‘인천국제공항 화물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실시협약을 할 전망이다.

이스라엘 벤구리온공항에 위치한 IAI사의 정비시설에서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인천공항공사)
이스라엘 벤구리온공항에 위치한 IAI사의 정비시설에서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고 있는 모습.

IAI는 오는 내년 말까지 인천공항에 B777-300ER 기종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중정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5월 인천공항공사와 IAI, 샤프테크닉스케이는 투지유지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절충교역 협상을 이어나갔고, 대부분 내용은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절충교역은 외국으로부터 군사·장비·물자 등 용역을 획득할 때 업체에게 기술이전과 부품구매, 투자 등 반대급부를 받는 조건부 교역을 말한다.

이에 따라 항공기 정비산업 중 높은 단계의 전문기술 중 하나인 화물기 개조기술이 국내 중소기업한테도 이전된다. 투입 부품의 절반 이상이 국내에서 수급될 예정이다.

당초 이 사업은 총 사업비가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이라 다소 난항이 예상됐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해 12월 공공기관 운영 법률에 따른 예타 기준 사업금액을 1000억원 이상에서 2000억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에 IAI 화물기 개조 사업 유치는 인천공항공사 자체 판단이 가능해졌다. 인천공항공사는 예타 신청을 철회했고, 사업은 급물살을 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또한 지난해 10월 IAI와 샤프테크닉스케이 관계자들을 만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면담에서 인천경제청은 화물기 개조사업으로 인한 영종국제도시 내 항공산업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구역 분류.(사진제공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구역 분류.

제4활주로 인근 신규 MRO단지에 조성

실시협약을 하면 인천공항공사는 사업용지를 조성하고 정비고 시설을 건립한다. 대상지(중구 운서동 2957 일원)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으로 조성 중인 4활주로 인근 MRO단지 예정지다.

이후 항공기 개조사업 운영자인 IAI사와 샤프테크닉스케이가 함께 설립 예정인 합작법인(JV)에 장기임대로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기 개조사업은 고도의 중정비 기술과 부품 4500여개가 필요한 분야다. 향후 완제기 생산과 유사한 경제효과를 가져와 국내 항공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AI는 2025년부터 B777-300ER 개조 화물기의 초도물량 생산을 개시하고 대형 화물기 중정비 사업을 추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누적 수출액은 2040년까지 1조34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예상 창출 일자리는 8719개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미국 아틀라스 항공사와 중정비 센터 유치사업 실시협약을 한 바 있다. 오는 2026년부터 가동해 항공전문인력 일자리가 약 18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인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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