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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도 왕산마리나 조성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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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333억 투자… 요트 300척 계류시설ㆍ클럽하우스 등 조성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인천공항 인근 왕산마리나 조성사업에 대한항공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따라서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요트경기장 조성은 물론 수도권지역의 해양 스포츠 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와 대한항공, 용유무의복합레저단지 PMC는 30일 인천공항 인근 한 호텔에서 '왕산 마리나 조성 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서 대한항공은 사업비 1333여 억원을 들여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내 을왕동 산 143 일대 왕산해수욕장 인근 공유수면 9만8604㎡를 매립해 요트 300척 규모의 계류시설 및 해상방파제, 클럽하우스 등을 조성키로 했다.
 
이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은 왕산마리나 사업으로 범 국가적 행사인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지원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지역 관광사업 진흥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왕산마리나 사업의 전체 사업비 1500억원 중 1333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창업주인 고(故) 조중훈 회장의 고향이기도 한 영종도 일대를 개발해 인천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대한항공은 특히 용유·무의복합레저단지가 향후 수도권 최고의 해양레저단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선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유무의레저단지는 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해 이미 인천공항철도를 통해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교통 여건이 좋다.
 
또 인근에 옹진군 백령도와 연평도, 소·대이작도, 소청도, 대청도, 굴업도 등 해양 관광 자원이 풍부하며
현재 조성 중인 경인아라뱃길이 오는 10월 완공되면 서울시민들이 요트를 몰고 한강과 서해안을 오갈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된다.
 
시민일보 (201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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