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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도 주민 '자율형고 개교 사수' 서명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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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가 인천 영종도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자율형 사립고교 건설공사를 중단하자 주민들이 공사 재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착수했다.

 

19일 인천공항공사와 영종도 주민들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하나로 지난 3월 인천시 중구 운서동에 자율형 사립고인 '인천하늘고등학교(가칭)' 건설에 착수,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감사원이 지난 3월 정기감사에서 자율형 사립고 설립은 인천공항공사의 설립 취지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자, 인천공항공사와 상급기관인 국토해양부는 이를 수용해 4월 초 인천하늘고 설립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영종도 일대 학부모와 주민들은 '하늘고를 예정대로 내년 3월 개교해야 한다'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영종도 지역 9개 초ㆍ중학교 운영위원장들은 최근 '하늘고 개교 사수'를 위한 대책위원회 구성에 합의, 지난 15일부터 주민 1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하늘고 설립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아파트 미분양 사태로 가뜩이나 침체돼 있는 지역경기가 더욱 나빠질까 우려된다"라며 "인문계 고교가 공항고등학교 1곳밖에 없는 영종도 지역의 교육권 수호를 위해서라도 하늘고는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공항공사 관계자는 "감사원으로부터 이번 감사에 대한 처분 요구를 받지 못해 이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내년 3월 하늘고 개교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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