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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디락 트리뷰트 공연 ‘락 코리아 미단시티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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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인디밴드들이 대형 트리뷰트 공연을 연다. 6월4일 인천 미단시티에서 18시간 동안 펼쳐지는 올 나잇 공연 ‘락 코리아 미단시티 페스티벌’이다. 록 페스티벌의 전설인 우드스탁의 자유와 평화를 재현하겠다는 무대다.

 
소프트인더스트리가 딜리밥 뮤직 스튜디오와 공동주관하고 인천 미단시티가 후원하는 ‘락코리아 미단시티 페스티벌’은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밴드와 국내 인디 밴드, 그리고 해외의 트리뷰트 밴드 등 총 15개 팀이 참여해 4일 낮 12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마라톤 공연을 펼친다. 트리뷰트 공연인만큼 참여 밴드들은 레드 제플린, 롤링 스톤즈, 건즈 앤 로지스, AC/DC 등 20세기 록을 대표하는 밴드들의 곡을 연주한다.

해외에서 초청된 팀들은 전문 트리뷰트 밴드들이다. 트리뷰트 밴드란 특정 뮤지션에 대한 존경과 헌정을 목적으로 그 뮤지션의 음악과 외적 부분까지 완벽히 구현하는 밴드를 의미한다. 록의 역사에서 이름난 밴드들은 대개 트리뷰트 밴드가 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이 트리뷰트 밴드가 가장 흥한 나라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트리뷰트 밴드는 레드 제플린 트리뷰트 밴드인 오버 더 힐 앤 파 어웨이(Over The Hill and Far Away), 롤링 스톤스 트리뷰트 밴드 ‘스티키 핑거즈(Sticky Fingers),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 트리뷰트 밴드 아 유 이스트레인지드(R.U. Estranged), AC/DC 트리뷰트 밴드 ‘3 앵거스(The Three Anguses), 레너드 스키너드(Lynyrd Skynyrd) 트리뷰트 밴드인 레오타드 스키너드(Leotard Skynyrd) 등. 헌정의 대상인 밴드의 면면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밴드로는 랜스 리건디힐 밴드(Lance Reegan-Diehl Band), 더 트레머스(The Tremors), 쏘토 감바(Sotto Gamba), 피나클 앤 앤티도트(Pinnacle & The Antidote), 미러 하우스(Mirror House)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시간, 장소, 언어, 금전적인 조건을 뛰어 넘어 자신들이 좋아하고 자신들을 좋아하는 한국에서 음악을 즐기며 인디 정신에 충실한 이들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소프트인더스트리 파스칼 비아닉 레거 대표는 “락 코리아는 국제적인 수준의 음악적 완성도와 창의성으로 무장된 인디 그룹들의 에너지와 열정이 함께 어우러져 우드스탁의 자유와 평화, 로큰롤을 온 몸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적인 인디록 페스티벌로 발전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단시티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뮤지션들이 직접 참여하는 아트페어가 열리고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뮤직 컨테스트와 경품행사가 마련되며, 인터내셔널 푸드코트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올나잇 공연을 위해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핑공간이 준비되며, 행사 종료 후 아침식사도 제공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비용은 4만원이다.

공연문의 (032) 745-5400 / www.rockorea.com
 
매일경제 (201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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