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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시 국내 최대 MRO 단지 영종도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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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정부 지원 없이 인천국제공항에 국내 최대의 MRO(항공정비)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인근 항공정비 예정부지 114만㎡에 대형 항공기 17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MRO 특화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MRO 특화단지 조성에 따른 인력 공급을 위해 정부의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공모에도 재차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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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산학융합지구 1차 공모에 지원했다가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기조에 밀려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시는 이번 2차 공모에 재차 지원한 것과 별도로 MRO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자체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근 금호아시아나와 충청북도가 추진해 온 MRO 사업에 불참 의사를 밝힌 것도 이 같은 계획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시는 이미 자체적으로 MRO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산학연 추진단을 구성했다. 여기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대한항공, 금호아시아나 등이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기 엔진 정비 서비스 사업을 벌이고 있는 GE 온윙서포트와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Airbus), 대한항공 제2기술연구소 등도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여객 수는 10.8% 늘어난 8천941만 명, 물동량은 3.0% 증가한 380만t을 기록했다. 등록된 항공기 수도 724대로, 2019년 1천여 대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이 같은 여건을 감안하면 MRO 특화단지 조성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공항이 위치한 인천은 MRO산업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매번 정치적 논리에 밀려 배제돼 왔다"며 "항공기 안전과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 사업을 늦출 수 없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출처 : 기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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