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간편회원은 볼 수 없습니다.
회원정보를 입력해주세요.

회원정보 수정
운서역점 032-575-3100 (운서역 2번 출구 앞) 하늘도시점 032-751-5599 (하늘도시 만수채 건물 1층)

영종도 뉴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쩐의 전생' 예고

  • 0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내년말 개장 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입주할 신규 면세점 업체 모집에 나선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수익성뿐만 아니라 홍보 효과도 커 롯데와 신라, 신세계 등 기존 업체 이외에 신규로 문을 연 한화와 두산, 현대 등 대기업들도 입점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여 ‘쩐의 전쟁’이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북측에 조성하고 있는 제2여객터미널에 입주할 면세점 입찰을 다음달 중 발주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연간 1800만 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 KLM 네덜란드항공, 미국 델타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사용하기로 돼 있으며, 내년 10월 이후 개장할 예정이다.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입찰은 9500여㎡에 대기업 3곳과 중소·중견기업 2곳 등 모두 5개 사업권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다음달초 공고를 낸 뒤 내년 2월말쯤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제2여객터미널은 인천공항 전체 이용객의 30% 정도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인천공항공사는 5개 사업권 전체 임대료를 약 3000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여객터미널과 탑승동 1만7394㎡(78개 매장)를 12개 사업권으로 나눠 최고가 입찰을 진행했다.


호텔롯데는 4개 사업권(8849㎡)에 연 임대료로 5059억원 써 사업자가 됐다. 이어 호텔신라는 3개 사업권(3501㎡)에 2688억원, 신세계조선호텔이 1개 사업권(2856㎡)에 837억, 중소·중견기업은 에스엠 859㎡에 204억원, 씨티플러스 924㎡에 185억원, 삼익악기 234㎡에 210억원, 엔타스 171㎡에 76억원을 써 낙찰자로 선정됐다.


입점한 7개 면세점은 인천공항공사에 연 9259억원의 임대료를 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당시 면세점 전체 임대료로 5000∼6000억원을 예상했다.


이번 제2여객터미널 입찰에는 인천공항에 입점해 있는 7개 면세점 이외에 새로 문을 연 한화갤러리아와 두산의 두타면세점과 면세점 사업에 신규 진출한 현대백화점 등도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태국의 킹파워, 스위스 듀프리 등 외국 면세점들도 가세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인천공항의 한 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고 수익성에 홍보 효과도 좋아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입찰에 10여 곳 이상이 참여할 것”이라며 “과당 경쟁이 벌어질 경우 면세점 임대료는 천정부지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경향신문

 

 

 

 

부정클릭 감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