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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도 남단 해안가 철책 63.6㎞ 걷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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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軍·공항公과 협력… 1호 해안친수공간 조성 추진
 
 
인천시가 해양주권 확보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인천해안 군 철책 대체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는 중구 영종도 남단 해안을 1호 해안친수공간으로 조성키로 하고 군과 부지 소유자인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에 나선다는 예정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에는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212㎞의 해안 중 63.6㎞에 군 철책이 둘러져있다. 나머지 구간인 148.4㎞에는 철책이 아닌 옹벽, 파라팻트가 설치됐거나 개방되있다.

시는 유정복 시장의 임기 후반 역점과제인 ‘도시와 항만이 조화로운 해양도시 건설’의 일환으로 인천해안 군 철책 대체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안보특보를 통해 군 당국과 입장을 교환해온 끝에 아암물류2단지, 영종도 방조제 등 10곳 26.8㎞를 우선 철거대상지로 지정하는데 합의했다. 당초 대상지였던 송도 경제자유구역 11공구의 경우 매립공사 과정에서 경제청 측이 경계장비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돼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는 대상지의 철책을 제거하는 대신 경계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다른 대체시설을 마련하기로 하고, 대체 시설 규모와 비용 등에 대한 추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 중 영종도 남측 해안을 군 철책 대체 1호 친수공간 조성지로 꼽고 있다. 이 곳은 인천시민 뿐 아니라 인천공항 이용객이 방문하기도 무리가 없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곳 부지가 인천공항공사 소유이다보니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넘어야할 산이 많다. 공항공사와 협의 없이 시가 독단으로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 시와 인천공항공사와 맺은 상생협약에 따른 후속 실무조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양 기관이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공유가치 창출과 항공산업 육성 등 ‘윈윈’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부지 사용 및 친수공간 조성 등을 놓고 어떻게든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시와 공항공사 상생협력 체결에 따른 실무추진단을 운영하기로 한 만큼 영종도 부지 친수공간 조성 등 여러 현안이 추진단 내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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