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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1차 준공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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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성급 호텔·대형 카지노 등 4월 공식 개장…
"복합리조트 시장 선점…3조 부가가치 기대"
 

오는 4월 공시 개장을 앞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전경/사진제공=파라다이스그룹
오는 4월 공시 개장을 앞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전경. / 사진제공=파라다이스그룹


인천 영종도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최근 1단계 1차 시설에 대한 사용승인을 받아 개장 채비를 마쳤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미단시티·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인근 복합리조트 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착공에 나선 곳으로 오는 4월 6성급 호텔,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 전용 카지노, 최대 규모 컨벤션센터를 공식 개장한다.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로 '맏형'격인 파라다이스시티는 일단 시장을 선점한 것을 최대 강점으로 보고 있다.

파라다이스 그룹 관계자는 17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아무래도 (다른 복합리조트는 준공이 안돼) 시설 측면에서 비교하기는 아직 어려울 것 같다"며 "대중(mass)을 대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최초의 카지노란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VIP 고객들을 위주로 하는 시장이었다면 이번 파라다이스시티 개장을 계기로 시장의 고객층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설명이다.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해 3월 중국의 반부패 캠페인과 경기 성장 둔화, 아시아·태평양 지역 카지노 시장 경쟁 격화 등을 이유로 국내 복합리조트 프로젝트가 "과잉 투자"라는 비관적인 분석을 내린 바 있다.

최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문제로 한·중 관계가 냉랭해진 것도 우려를 키운다. 실제로 우리나라 외국인 전용 카지노 고객의 57%(2014년 기준)가 중국인이다 보니 한중관계나 중국 정부 정책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기 때문이다.

파라다이스그룹 측은 "워커힐 카지노를 기준으로 보면 입장객 수가 크게 변동은 없다. 최근엔 '유커'(遊客·단체관광객)보다 '싼커'(散客·개별관광객)들도 계속 한국에 많이 들어오는 추세"라며 "지금 속단하기는 이르다. 개장한 뒤 분위기를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아울러 중국 알리바바 그룹 여행 관련 자회사인 '알리트립'과 업무 협약을 맺은 걸 계기로 중국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알리트립'은 중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여행서비스 플랫폼이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알리트립 플랫폼 내 온라인 스토어 공식 운영 △알리페이 도입을 통한 결제 시스템 △VIP 회원 대상 서비스 협력 △인천공항 내 서비스 데스크 공동 운영 및 24시간 긴급 알림 서비스 제공 등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IBC)-Ⅰ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는 33만㎡(9만9825평(1평=약 3.3㎡)) 규모로 조성된 사업으로, 2014년 11월 착공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로 5 분, 도보로 15 분 거리에 위치한 입지 역시 파라다이스시티의 강점 중 하나로 꼽힌다.

그룹 측은 향후 50년 간 78만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8조 2000억 원 규모의 생산을 유발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또 3조 2500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를 창출, 국내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장까지 남은 3개월 동안 파라다이스시티 2000여명 직원은 현장에 배치돼 테스트 운영을 거친다. 내년 상반기에는 2차 시설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2차 시설은 쇼핑 플라자, 부티크 호텔, 아트 갤러리, 스파, 클럽 등 레저∙휴식∙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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