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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옆에 18홀 대중골프장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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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에 조성될 18홀 규모 대중골프장 조감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에 조성될 18홀 규모 대중골프장 조감도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IBC-I)에 18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이 생긴다. 이 골프장은 인천공항 환승객들에게 특별 할인을 해 주는 등 저렴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1㎞ 정도 떨어진 국제업무지역 외곽 유보지 75만5000㎡에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르면 다음달 사업제안 입찰공고를 낸 뒤 9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인·허가와 설계를 거쳐 내년 초 착공, 2019년 12월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이 골프장은 인천공항을 거쳐 제3국으로 항공기를 갈아타는 환승객들에게는 골프비용을 특별 할인을 해 줄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처럼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에게도 할인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최고가 입찰이 아닌 민간사업제안으로 임대료를 낮춰 골프비용을 인근 스카이 72 골프장 보다 낮게 받도록 할 예정이다.

 

대중골프장 바로 앞에는 오는 4월 말 개관할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 시티’와 국내 최초로 운행되고 있는 자기부상열차가 있다. 또 18홀 중 3홀은 인천공항 제3활주로 남단에 조성해 골프를 치면서 항공기 이·착륙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골프장 예정지는 20년 정도 방치한 나대지로 새로 문을 여는 파라다이스 시티 등 국제업무지역 경관 개선과 환승객들을 위해 추진한 것”이라며 “자기부상열차를 타면 마치 초록색 잔디 위를 달리는 것처럼 느꺼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스카이 72 골프장은 2020년 이후 인천공항 제5활주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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