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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도 항공산업복합단지 일반산업단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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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혜택에 세제감면까지… 기업유치 청신호
 

▲ 항공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인천시 중구 운북동 1349번지 일원.
▲ 항공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인천시 중구 운북동 1349번지 일원.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항공산업복합단지가 조성될 산업시설용지가 일반산업단지로 변경·지정돼 8개 국내 기업 유치가 가능해졌다.

이는 정부가 산업시설용지를 일반산업단지로 조정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두 번째 사례로, 향후 송도 11공구 산단 지정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중구 운북동 1349번지 일원 57만3천㎡를 ‘영종항공일반산업단지’로 지정·고시했다. 전체 면적 중 산업용지는 38만6천㎡로 계획됐고, 사업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가 70대 3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터는 2015년 12월 기반시설 조성이 끝나 항공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분양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묶여 외투기업이 아닌 국내 기업은 들어올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LH는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국내 기업 유치 여건 개선과 국내외 기업 융합환경 조성을 목표로 작년 한 해 동안 산업통상자원부 및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벌여 왔다. LH도 이 일대를 산단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산단 지정 추진 방침 수립 용역을 진행했다.

국내 기업의 역차별과 규제에 따른 항공클러스터 조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와 국내 8개 항공 관련 기업이 사전에 제출한 입주의향서를 토대로 산단 지정의 불가피성을 역설한 것이다.

영종항공일반산업단지 지정으로 이 지역은 기존 경제자유구역의 혜택과 함께 일반산단에 적용되는 자금 지원과 세제 혜택 등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향후 기업 유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 지역의 경우 이미 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를 다 마쳤지만 외투기업 유치가 쉽지 않았다"며 "반면 국내 기업의 입주 문의는 많아 이번 산단 지정으로 본격적인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출처 : 기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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