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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대교 지분변동 '제3연륙교' 변수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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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주주 에이멕, 최대주주 맥쿼리에 전량 양수도 약정 '급물살'
건립 추진중 시·LH, 통행료 손실보전등 협상파트너 명확 효과


 

인천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를 건설·운영하는 인천대교(주)의 2대 주주가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지분 구조, 이사회 구성 등에 변화가 생기면서 '제3연륙교'(인천 영종도~청라국제도시) 건립사업 등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대교(주)는 자사의 최대 주주인 (주)한국민간인프라투자와 2대 주주인 영국계 다국적 기업 에이멕포스터휠러사(AMEC Foster Wheeler·이하 에이멕)가 지분 양수도 약정을 체결, 세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양측의 주식 양수도가 이뤄지면 한국민간인프라투자(외국계 펀드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의 100% 자회사)의 인천대교(주) 지분율은 현재 41.02%에서 63.05%로 올라간다. 

인천대교 건설 프로젝트를 주도한 에이맥은 지난해 중순께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인천대교(주) 주주사에 통보했고, 인천대교 운영 수익을 기대한 맥쿼리가 매입 의사를 밝히면서 양측의 지분 양수도 협의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국민간인프라투자가 에이멕 지분을 매입하면 제3연륙교 건립사업을 추진 중인 인천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협상 파트너가 명확해지는 효과가 생긴다. 제3연륙교가 놓이면 통행량이 분산되기 때문에 인천시 등은 인천대교(주) 주주사와 통행료 손실 보전 등에 관한 협상을 벌어야 한다.

인천대교(주)의 지분 5.97%를 보유하고 있는 인천시는 이번에 지분을 추가 매입해 제3연륙교 협상과 통행료 인하 등을 이끄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법률적으로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따라서 인천대교(주) 이사회의 의사결정 과정 등에서 목소리를 내려고 시 관계자를 등기이사로 선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천대교(주) 관계자는 "인천시 등기 이사 선임은 관련법이나 주주협약 등을 준수해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교(주)는 지분 구조 변동과 함께 인천대교 통행료(소형차 기준 6천200원) 인하와 관련한 절차를 밟고 있다.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금을 다른 금융기관을 통해 다시 조달해 이자비용을 줄이고, 이를 통행료 인하로 연결하는 방안이다.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에 제출된 이 계획은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검토하고 있다. 
 
 
출처 :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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