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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외식업체 격전장으로 자리매김한 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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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푸드엠파이어

<아워홈 푸드엠파이어>

 
 
인천국제공항이 식음료·외식기업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불황에 빠진 업계가 유동인구가 많은 컨세션(Concession)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2015년 제1여객터미널 입찰 이후 2년 만에 제2여객터미널 사업권 입찰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제2여객터미널 식·음료 사업(권)에 대한 입찰 결과에 따르면 SPC(파리크라상), 롯데리아, 아워홈 3곳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막바지 움직임이 한창이다. 

이들 기업들이 제시한 임대료 낙찰가는 △FB1-SPC·144억원 △FB2-롯데리아·76억원 △FB3-LG아워홈·63억원이다. 사업권별 면적은 △FB1은 2746㎡·22개 매장 △FB2는 2569㎡·19개 매장 ▲FB3는 3086㎡·푸드코트 2개·콘셉트매장 2개로 구성돼 있다. 이들 매장은 한 곳에 모두 집약된 것이 아닌 층별로 구분돼 운영될 예정이다. 

이로서 SPC와 아워홈은 제1여객터미널에 이어 제2여객터미널에도 사업권을 따내며 공항 식음료 업체 컨세션 사업에 우위를 점하게 됐다. 구지은 캘리스코 사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인천공항 입찰 또 땄다! 모두들 수고 많았어요"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 업체들은 본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입점 브랜드를 결정해 오는 10월 제2여객터미널 운영 시작과 함께 오픈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pc 파리바게뜨 카페 인천공항
<spc 파리바게뜨 카페 인천공항>

 
 
이에 앞서 2015년에는 CJ푸드빌, 아워홈, SPC그룹, 아모제푸드, 풀무원 이씨엠디 등이 잇따라 공항에 특화한 외식 매장을 열면서 인천국제공항에서 본격 경쟁을 알렸다.

연간 이용객이 5000만명에 이르는 인천공항은 안정적 고객 확보가 가능한 대표적 특수상권이고 외국인 이용객 비율도 36%나 돼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국제공항 청결과 안전 기준이 엄격해 입점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와 인지도가 덩달아 올라가는 효과도 누릴 수 있으며 공항 식당 특성상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 매출도 높아 업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높은 임대료와 `대기업들만의 잔치`라는 비난의 시각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번 입찰에서 모두 대기업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인천공항에서 대기업의 과점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사업권 낙찰은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글로벌 홍보효과 등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려는 임대사업 등을 통한 동반성장 강화로 해결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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