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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3만제곱미터 상업시설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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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ㆍ패션ㆍH&B매장으로 1층 꾸며 
-3층은 식음료와 여행용품 매장 선봬 
-2층 면세점 DF3 구역은 아직 답보상태 


인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T2) 오픈을 통해 큰 꿈을 키웠다. 복합 상업단지 조성.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 대규모로 들어서는 T2의 층층마다 다양한 식도락ㆍ상업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영종도 인근 상권의 중심이 되는 복합 상업단지로 키우겠다는 꿈이다.  

영종도는 인천공항이 들어서며 많은 해외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했다.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공항직원들이 이곳을 찾는 만큼 적은 영종도 인구에도 배후지역은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설명=인천공항공사가 발표한 제2여객터미널 상업구역 매장 이미지 모습.]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객들이 시내로 오가는 제2교통센터가 들어서는 지하 1층 상업공간은 전체 6106㎡(약 1850평) 면적으로 패션ㆍ식음료ㆍH&B매장ㆍ캡슐호텔로 꾸며지고, 출국장과 체크인 카운터가 들어서는 3층에는 1만4096㎡(약 4262평) 규모로 여행용품과 식음매장ㆍ편의점이 들어선다. 2층은 1만㎡(약 3025평) 수준의 면세점, 나머지 공간에는 공항 부대시설이 입점한다. 이들 매장의 개장은 T2 오픈이 이뤄지는 오는 10월이다.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연면적 38만4000㎡ (11만6160평) 중 3만㎡ 수준의 공간이 상업시설로 꾸며진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12일까지 패션스파브랜드와 드러그스토어ㆍ여행용품에 대한 공개입찰을 진행중이다. 스파브랜드는 이랜드 스파오ㆍ유니클로ㆍ에잇세컨즈ㆍ탑텐, 드러그스토어(H&B)는 올리브영과 왓슨스ㆍ롭스ㆍ이마트 부츠가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진행된 여행용품 관련 사업설명회에서는 AK백화점이 참석했다. 

현재 아워홈과 SPC쉑쉑버거, 맥도날드, 파리바게트, 파리크라상,스타벅스, 파스쿠치 매장은 입점을 확정한 상황이다. 지하 1층에 들어가는 캡슐호텔은 워커힐이 맡는다.
 
[사진설명=지하 1층 조감도. 호텔과 식음매장, 드러그스토어와 패션 매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사진설명=3층 조감도. 여행용품전문점과 식음매장 등이 들어선다.]

인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는 인구가 6만4000명 수준에 지나지 않지만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연간 5000만명에 달하는 만큼, 이들 상업시설은 확실한 배후상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 측도 입찰제안요청서를 통해 “외국인들의 한국 관광 방문ㆍ출국시 처음과 마지막 쇼핑 장소”라면서도 “상주직원, 인근 공항 신도시 지역주민 등 넓은 고객층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세청과 논의가 진행중인 T2 면세3구역(Dutyfree 3ㆍDF3)은 아직까지 논의가 답보상태다. 관세청과 인천공항공사 측이 향후 재입찰 조건을 놓고 논의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과정이 6월 이후로 미뤄지며 T2가 문을 여는 10월께 동시 개점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에 공항공사 관계자는 “관세청과 꾸준히 논의 중”이라며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꾸준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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