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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미단시티 카지노' 3년만에 내달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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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외국인용' 심사 통과… 투자자 바뀌며 설계변경
인근 토지매각 긍정적 영향, 공사기간 부족 법개정 추진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건립공사가 다음 달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2014년 3월 한국 정부로부터 외국인전용 카지노 사전심사 적합 통보를 받은 지 3년여 만에 복합리조트 사업이 가시화하게 됐다.

알에프씨지코리아(RFCZ) 관계자는 최근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복합리조트 착공 일정을 7월 초로 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큰 상황변화가 없으면 7월 초 착공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RFCZ는 기존 건축물 설계를 일부 변경하면서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경관위원회 심의를 다시 받았다. RFCZ는 이날 지하 2층, 지상 27층, 연면적 17만3천950.97㎡, 높이 138.9m 복합리조트에 대한 설계안을 제출했고 조건부로 통과됐다. 

RFCZ는 이번 설계변경에 대해 "경미한 사항으로 주주사 변경에 따라 이뤄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는 인도네시아 화상 기업 리포(LIPPO), 싱가포르 기업 OUE, 미국 카지노 업체 시저스(Caesars)의 합작법인인 '엘오씨지코리아'가 추진해 왔다.  

하지만 리포와 OUE가 해당 사업에서 손을 떼고 대체 투자자로 중국 부동산 기업 '광저우 알앤에프'가 들어오면서 기존 설계를 변경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엘오씨지코리아의 법인명도 지난 4월 말 알에프씨지코리아로 변경된 바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주주로 있던 OUE의 서비스 레지던스 브랜드가 메리터스(Meritus)였다. 호텔의 브랜드를 시저스로 변경하게 되면서 설계나 디자인이 조금씩 변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복합리조트는 호텔·오피스텔 건물 등 2개 타워로 이뤄졌는데 사업자 변경에 따라 기존 '커튼월(curtain wall)'로 계획됐던 오피스텔 타워를 호텔과 같은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바꾼 것"이라고 했다.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인근 토지매각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도시공사와 미단시티개발(주)는 카지노복합리조트 인근에 있는 수천억원 규모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의 '걸림돌'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관측도 나온다.

관련 법에 따라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은 '2018년 3월(연장 시 2019년 3월) 완공' 조건이 걸려 있어 절대 공사기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복합리조트 완공시한을 연장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 등 절차가 남아 있다. 
 
 
출처 :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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