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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하루 이용객 10만명 넘어

 

우리나라 육지와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인 공항철도는 2007년 3월 개통한 이래 하루 이용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서울역까지 전 구간을 개통한 코레일공항철도는 지난 7월 8일 11만579명이 이용했다. 김포공항~서울역에 이르는 2단계 구간이 개통하고 전국 대중교통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서울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을 만든 것이 계기가 됐다.

전국 도로망은 일찍이 인천공항과 이어졌지만 철도는 서울역~김포공항까지 단절돼 있어 지방 철도이용객은 서울역에서 1호선, 9호선, 공항철도를 번갈아 타야만 했다.

전 구간 개통 후 인천과 서울지역 간 이동비율이 6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이번 여름 휴가철에 빛을 발했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마친 고객들은 인천공항 전용통로를 이용하고 간단한 보안검사를 거쳐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출국심사대에 여권만 제시하면 되기 때문에 10여 분이면 면세구역으로 들어갈 수 있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직통열차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는 데 43분, 역에서 인천공항 출국장까지 이동 시 5~10분, 보안검사 및 출국심사대 통과에 10여 분 등 1시간30분이면 충분하다"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3시간 전 탑승수속을 완료하면 항공기 놓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20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