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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섬 주민 "신도~영종도 연륙교 건설" 촉구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에서 서로 다리로 연결된 신도, 시도, 모도 3개 섬 주민들이 인천시와 정부 등을 상대로 신도~영종도 다리 건설을 촉구하기로 했다.

섬 주민들로 구성된 '신ㆍ시ㆍ모도 지역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에 대한 주민 동의를 구한 뒤 이르면 이달 말부터 유관기관을 항의 방문하는 등 단체 행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협의회가 요구하는 것은 2가지로, 신도~영종도 연륙교 건설과 두 섬을 오가는 여객선의 야간 운항이다.

이 단체는 "지난해 5월 영종도~신도~강화도 연결도로 건설사업 기공식이 열렸지만 이후 시장 교체 등을 이유로 사업이 1년 넘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며 주민 교통 편의를 위해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인천시, 행정안전부 등에 요청할 계획이다.

단체는 또 영종도와 신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항시키기 위해 옹진군 등에 대책 마련을 촉구할 방침이다.

지금은 이 여객선이 오후 6시까지만 운항하는 바람에 신ㆍ시ㆍ모도에서 영종도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학원 수업을 수강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고 주말 관광객 입도에도 차질이 있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201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