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중국 '강하이·예다' 그룹 송도에 투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IFEZ)이 중국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일 IFEZ에 따르면 이종철 청장이 천진의 강하이(港海)그룹(송도지구)과 북경의 옌다(燕達)그룹(송도 및 용유무의) 투자협약 체결을 위해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이 청장은 13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북경에 머물며 송도지구 사업개발과 관련해 강하이 그룹과 송도 상업시설 및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단지 개발과 관련해 옌다 그룹과 각각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천진 강하이 그룹은 70억 위안(미화 약 1조1억 달러)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만시설공사, 항로준설, 바다매립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북경 옌다는 13개 완전출자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종업원만 1만여 명이 넘는 고급건자재 생산, 공급사슬 및 부동산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그룹이다.

IFEZ 관계자는 "이 청장의 중국출장은 투자유치협상 및 협약체결은 물론 진정한 의미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십분 활용해 중국기업, 중국고객층 선점을 위한 타깃공약을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중국자본 유입에 보다 더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201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