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이용 中관광객 급증
지난달까지 153만명 한국 방문…연말 200만명 돌파 무난할 듯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해가 갈수록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153만89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1만4881명 대비 17% 상승했다.
특히 중국의 최대 연휴기간인 국경절(10월1∼7일)에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사상 최대인 5만3342명(하루 평균 7620명)을 기록, 지난해 국경절 기간 입국자 4만5305명 대비 17.7%로 늘었다.
최근 3년 동안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입국자를 보면 2009년에는 121만2232명으로 전년도보다 19.3% 상승했다. 2010년에도 전년 대비 무려 42.2% 상승한 172만3615명이 입국했다. 또 올 들어서도 17% 상승해 이러한 추세가 지속하면 올 연말에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일보 (201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