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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첫 자사고 인천하늘고 준공

 

인천의 첫 자율형 사립고인 ‘인천하늘고등학교’가 준공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이채욱 공항공사 사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강동석 여수엑스포조직위 위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하늘고 건립기념식을 가졌다.

 

인천하늘고는 공항공사가 387억원을 출연해 교육재단을 설립하고 인천 중구 운서동 3만700㎡에 630억원을 들여 교과동과 기숙사, 체육관 등을 갖췄다. 학년당 8개씩 총 24학급으로 학급당 인원은 25명이다.

 

지난 3월7일 개교한 인천하늘고에는 현재 인천공항 종사자 자녀 44명과 영종·용유 등 지역주민 자녀 38명, 인천지역 학생 78명,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자녀 30명이 있다.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한다.

 

교과과정은 일반 교육과정과 대학 교양과정을 도입해 국내 석학 교수들이 강의를 맡는 고급 커리큘럼은 물론 1인 1예 1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적성을 개발한다. 공항공사는 2012년에 16억원을 후원하는 등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재정을 지원한다.

 

이 사장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인천공항 인근에 명문교가 신설돼 공항 종사자의 주거 안정과 인천지역 교육발전 등 여러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됐다”며 “인천하늘고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명문고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201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