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올해 입출국자 3000만명 돌파
올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입출국자가 사상 최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 13일자로 인천국제공항 이용객(환승객 제외)이 3000만1903명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3000만명 돌파 시점인 12월 29일보다 16일이나 빠른 수준이다.
출입국자 3000만1903명 가운데 내국인이 1858만5062명으로 61.9%를 차지했고 외국인이 1141만6841명이었다.
국민 출국자(승무원 제외)는 857만92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4만389명보다 1.6% 늘었고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중국으로 207만5220명(24.0%)이 중국을 찾았다.
이어 미국 94만3465명(11.0%), 일본 74만6232명(8.7%), 태국 71만8616명(8.3%) 등의 순이었다. 일본행 국민 출국자의 경우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5.4%나 줄어든 수준이다.
외국인 입국자(승무원 제외)는 올해 551만21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2만1247명에 비해 7.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인이 159만4640명으로 전체 입국자의 28.9%를 차지했고 중국 117만1050명(21.2%), 미국 58만4566명(10.6%), 타이완 36만191명(6.5%)의 순이었다.
입국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태국으로 지난해보다 20.5%나 늘었고 중국(14.0%)이 뒤를 이었다.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한효근 소장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여행객들이 최대한 신속하고 편리하게 출입국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에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증설해 보다 편안하고 친절한 출입국심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2011-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