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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ㆍ동구 통합해 영종구 신설 바람직

 

새누리 박상은 의원 "지역경쟁력 강화 위해서 행정체계 개편 필요"

 

 

지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의 지역행정체계 개편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동옹진) 국회의원은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2015년까지 영종-용유-무의지역 계획인구가 2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중, 동구를 통합하고 영종구를 신설하는 지역행정체계 개편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올해 영종하늘도시 입주가 시작되면 기존인구 4만명을 포함해 당장 6만명이 거주하는 도시가 된다"며 "불과 4년 후인 2016년까지 하늘도시 9만명 등 15만명의 인구가 더 유입되면 분구를 검토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구-동구지역의 경우는 영종을 제외한 중구지역 인구 6만명과 동구 8만명을 합해 14만명의 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인천항이라는 거대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중구동구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서라도 현재 수도권 개발을 규제하고 있는 수도권정비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공장, 학교, 병원 하나 마음대로 지을 수 없는 규제를 완화하고 인천항 배후부지에 공장총량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입법을 추진해 중동구를 제조업과 연계된 물류기반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일보 (201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