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무의 개발'영국계 기업'참여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개발사업에 영국계 도시개발회사가 투자자로 참여한다.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특수목적법인(SPC)인 ㈜에잇시티는 이 달초 영국의 도시개발회사인 SDC 그룹 임원 일행이 용유·무의 개발사업지를 직접 방문해 구체적인 평가와 함께 각종 자료를 수집해 갔다고 17일 밝혔다.
개발 현장을 둘러본 SDC그룹 임원들은 최근 전 세계 카지노 자본들이 영종도 투자 의향을 잇따라 밝히면서 용유·무의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에잇시티 측은 덧붙였다.
SDC 그룹은 중동지역 최대 국영투자기업인 카타르 투자청과 전 세계 도시개발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2010년 12월 16일 캠핀스키(Kempinski) 호텔그룹의 레토 위트버(Reto Wittwer) 회장이 인천을 방문해 송영길 인천시장과 면담할 때 이 회사의 수장인 램지 센바(Dr. Ramzi Sanbar) 회장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잇시티 측은 투자유치와 함께 사업지 내 토지에 대한 올해 말 보상계획을 목표로 구체적인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에잇시티는 오는 6월 말까지 지장물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에잇시티 관계자는 "지장물조사와 관련해 1차적인 조사는 이미 완료했으며 6월까지는 최종적으로 보강 조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잇시티는 다음 달 초 전체 마스터플랜이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며 개발 면적은 7만9천978㎢에 계획인구도 25만 명에 맞춰 계획을 짜고 있다.
인천일보 (2012-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