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서 亞 최대 규모 보잉사 항공훈련센터 '첫삽'
연간 3천500명의 조종사가 훈련받을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국 보잉사 훈련센터가 인천 영종지구에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공동 사업자인 대한항공·보잉코리아가 인천시 중구 운북동에서 보잉사항공운항훈련센터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센터는 3만2천㎡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2015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는 대당 2천500만달러(264억8천만원)인 모의비행장치 12대와 보잉사가 파견한 교관 약 100명을 갖추게 된다.
보잉코리아는 보잉사가 100% 출자한 외투 법인으로 1988년 설립돼 약 2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대한항공과 미국 항공기 엔진 생산·정비업체인 PW(Pratt&Whitney)사의 합작법인이 내년 3월 영종지구에 항공엔진정비센터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항공 관련 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면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영종지구가 항공산업클러스터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 (201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