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항공엔진정비센터 건립 순풍

 

美 P&W사와 내일 협약… 1200억 들여 2014년 완공

 

영종하늘도시내 항공엔진정비센터 건립이 가시화 된다.

 

송영길 시장을 단장으로 한 인천시 투자유치단은 미국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20일 코네티켓의 Pratt & Whitney(이하‘P&W’)사에서 영종하늘도시내 항공엔진정비(MRO : 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센터 건립과 관련한 협약서를 체결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미국 P&W사는 항공기와 함대, 헬기 등 군사 및 상업용 엔진을 6만개 이상의 생산했고 이를 바탕으로 P&W사는 전 세계의 항공사들과 MRO 사업과 새로운 엔진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P&W사와 국내 대기업인 대한항공(주)사는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기엔진정비(MRO) 사업을 위해 합작법인인 아이에이티(주)를 지난해 12월 설립했다.

아이에이티사는 총사업비 1,200억원을 들여 영종하늘도시 Aviation Cluster 부지 내에 대형 항공기 엔진의 분해, 조립, 부품수리 및 엔진 성능 시험을 위한 항공엔진정비센터를 2014년 12월까지 건립하고 2018년 이후에는 대한항공사의 부천 원동기 공장과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15일 아이에이티사 대표이사로 선임된 권혁민 대표는“미국 P&W사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항공기 대형엔진 수리능력 확보 및 신기종 엔진 국내 자체수리로 인해 약 300명(자체 120명, 관련 산업 18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 2020년까지 연간 200대 수준의 대형엔진 정비로 1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영길 시장은“글로벌 기업인 P&W사와 국내 대기업인 대한항공사 협력으로 설립된 아이에이티사는 한국의 항공 산업을 세계화하는 기술 집약적인 MRO사업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영종지구 활성화와 고급인력 고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시장은“인천시는 영종지구를 MRO 핵심거점 지역으로 육성하는 것은 물론 입주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시민일보  (201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