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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자전거 전용도로인 ‘영종도 하늘 바닷길’에 휴게공간 확충 …이용객 편의 극대화

 

인천 중구가 자전거 전용도로 휴게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해 ‘영종도 하늘 바닷길’ 이용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한다.

1일 구에 따르면 오는 2022년 12월까지 총 22억원의 예산으로 영종해안 남·북로 일원에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해안 일주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드는 ‘영종도 하늘 바닷길 조성사업’과 연계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자전거 휴게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구는 영종해안남북로 각 1곳씩 총 2개의 간이휴게소와 영종해안남로에 종합휴게소 1곳을 설치한다. 영종해안남로 간이휴게소는 6월, 영종해안북로 간이휴게소는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곳에선 서해바다가 보이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인천국제공항 항공기의 이·착륙 모습을 볼 수 있다.

2022년 12월에는 종합휴게소가 들어선다. 구가 추진하는 영종도 하늘 바닷길 조성사업의 해안일주 자전거 도로 노선에 필요한 필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구는 종합휴게소에 자전거 이용자가 화장실 이용, 자전거 정비, 간편한 식사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영종·용유 지역 특성에 맞게 서해바다와 인천국제공항 등과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이고, 영종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휴게공간 조성을 추진 목표로 설정했다. 필요한 토지는 공유지 및 공유수면 등을 활용해 토지 매입비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영종도에 17.9㎞ 해안 일주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고 각종 편의 시설 등을 설치하는 영종도 하늘 바닷길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1단계 사업으로 영종하늘도시~인천국제공항~용유지역(8.6㎞)을 연결했고, 현재 2단계로 영종 해안북로의 용유~삼목선착장~공항신도시(9.3㎞) 연결 사업을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에서 추진하는 영종 하늘 바닷길 조성사업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확충해 많은 자전거 이용객들이 구를 찾을 수 있게 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