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도 ‘자전거 일주’ 하늘‧바다길 1단계 준공
1단계 신불IC~용유역 7.5km 완료
2단계 삼목선착장~왕산교 10월 준공
자전거 한 대로 영종도를 일주를 위한 ‘영종 해안 일주 자전거도로’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됐다.
인천 중구는 7일 영종 남쪽 해안을 달리는 신불나들목~용유역을 잇는 하늘‧바다길 1단계 조성사업을 9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하늘·바다길 1단계 사업은 신불나들목~용유역까지 약 7.5㎞를 잇는 구간과 이를 공항업무단지와 연결한 구간 1.2㎞에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준공되는 구간은 신불나들목~용유역을 잇는 7.5km구간이다.
구는 지난해 7월 착공해 약 1년 만에 준공했다. 하늘‧바다길 1단계 공사 마무리로 영종도 남쪽은 하늘도시~영종씨사이드파크~신불IC~용유역 구간을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다.
구는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영종도 북쪽 해안을 달리는 하늘‧바다길 2단계 공사도 빠르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늘바다길 2단계 자전거도로는 운서동 삼목캠프단지~삼목선착장~왕산교 구간 9.3km에 폭 3.0m로 조성한다. 2단계 공사는 올해 10월 준공이 목표다.

하늘‧바다길 2단계 사업까지 완료되면 영종 북쪽 도로 중 자전거도로가 단절되는 구간은 삼목선착장~운북나들목만 남는다. 삼목선착장~운북나들목 구간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관리하는 도로다.
이 구간은 도로 개설 당시 자동차전용도로로 계획돼 인도 조차 없는 구간이다. 구는 공사와 논의해 도로 옆으로 해안데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구간까지 공사를 완료하면 미단시티~삼목선착장~왕산교까지 이어지는 영종도 북단 자전거 도로가 완성된다.
아울러 구는 을왕리해변이 위치한 용유도 해안을 달리는 왕산교~용유역 6.2km 구간은 자전거 우선도로로 지정해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영종 해안순환도로 중 미개통 구간인 미단시티와 하늘도시를 잇는 2.9km 길이의 영종순환로에도 자전거도로가 함께 조성된다.
이 사업은 현재 인천시종합건설본부가 기본설계를 마치고 실시설계 중이다. 시는 올해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영종순환로와 하늘‧바다길 2단계 조성까지 마무리되면 영종 해안 일주 자전거도로 조성이 90% 이상 완료된다”며 “많은 시민이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고영종도를 돌아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인천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