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철도, 인천 청라역 오는 21일부터 개통

코레일 공항철도는 11번째 역인 청라국제도시역(이하 청라역)을 오는 21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청라역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역행 일반열차가 05시 29분 청라역에 정차해 승객을 승하차 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역~청라역 운임은 선후불 교통카드 기준으로 1,650원이며, 서울역∼인천공항역 운임은 기존과 동일한 3,950원이다.
검암역에서 4.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청라역은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519-2번지 신공항고속도로 북인천IC 인근에 지상 2층, 연면적 1,858.16㎡의 지상역사로 지어졌다. 청라역은 기존 공항철도 역사의 특성(도약, 비상 이미지) 등을 고려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로 디자인됐다. 부대시설로 편의점과 수유시설 및 총 222면 규모의 주차장이 있다.
한편, 청라역 주차장에서는 개통을 맞아 3일 이상 주차시, 공항철도 청라역∼인천공항역 교통카드 기준 왕복운임 4,600원을 감면해주는 할인이벤트를 8월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할인금액은 주차장 요금납부시 자동으로 정산되며, 주차요금은 10분당 300원으로, 1일 7,000원, 월 70,000원이다.
이에 따라 승용차로 출국할 경우 신공항고속도로 청라IC에서 5분여 거리로 가까운 청라역에 주차하면, 인천공항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보다 3일 기준 최대 3만 6천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3일 기준 최대 절감액3만 6천원은 강남역 출발을 기준으로 청라역∼인천공항역 왕복교통요금 감면액 4,600원, 고속도로 왕복통행료 절감액 9,600원, 3일 기준 주차비 절감액 15,000원, 유류비 절감액 7,000원을 환산한 금액이다.
청라역 인근에는 해돋이 명소인 정서진과 함상공원 및 전망대, 유람선 등이 있는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이 있으며, 새로 개설된 청라역∼정서진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자전거 하이킹 및 도보로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다. 청라역 서편광장 자전거 대여소의 임시운영일은 오는 21부터 9월 20일까지다.
출처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