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렴도' 환경친화적 휴양 유원지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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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렴도 전경. |
무인도 '사렴도'가 유원지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인천가치 재창조를 위해 무인도인 '사렴도'를 휴양을 위한 환경친화적인 유원지로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렴도'는 인천지역 내 무인도 128개 중 첫 개발 사례다.
시는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사렴도'는 영종도 남단에서 2km 떨어진 7만810㎡ 크기의 작은 섬이다.
영종도와 무의도 중간에 자리 잡고 있다.
시는 민간투자를 통해 휴양시설, 편익시설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18개 객실을 갖춘 펜션, 야외공연장, 해양데크 등 휴양시설과 전망시설, 공공연회장, 허브레스토랑, 광장 및 초화원 등이 들어선다.
또 개발과 조화를 위해 숙박시설과 편익시설은 최소화하고 환경 보전을 위해 기존 숲과 기암지역·백사장은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는 110억원으로 민간사업자인 ㈜사렴도유원지가 투자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17년 12월까지 유원지 개발을 마치고 관광객에게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인천을 찾는 관광객은 늘고 있지만 지역 관광인프라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사렴도'를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인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