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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시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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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한진, 5618억8000만원 계약체결 결정
최초 발주 후 6개월만에 우여곡절 낙찰사 선정

 
인천국제공항 3단계 확장사업의 핵심 프로젝트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골조 및 외장공사’가 우여곡절 끝에 수의시담을 완료하며 착공에 한 발짝 다가섰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발주처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해당 공사 입찰에 단독 참여의사를 밝힌 한진중공업 컨소시엄과 설계금액 대비 98.88%인 5618억8000만원(VAT 포함)에 계약하기로 지난 21일 저녁 결정하고, 수의시담을 매듭지었다.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박한 공사비를 이유로 발주처에 좀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며 협상을 지속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준공해야 하는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상당 부분 양보함으로써 수의시담을 가까스로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중공업은 대림산업과 각각 25%,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21%, 한양이 8%의 지분을 배분하며 공동수급체를 구성했다. 설계는 해안건축이 담당했다.

인천공항이 실시설계 기술제안형 입찰 방식으로 최초 발주된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공항은 역시 같은 방식으로 발주했다 현재 2차례 유찰된 ‘T2 전면시설 골조 및 마감공사’를 두고 수의계약으로 진행할지, 최저가 낙찰제 등 다른 방식으로 전환할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 중앙기술심의위원회가 지난 3월 말 진행한 설계심의에서 전체 제안건수 50건 가운데 적격 29건, 조건부 적격 19건, 부적격 2건 등의  평가받은 바 있다. 결국 부적격 기준인 종합 평가점수 60점을 상회하는 76.26점을 받아 통과했다.

이에 따라 추정금액만 5682억원 이상으로 초매머드급인 해당 공사는 지난해 11월 18일 최초 입찰공고된 이후 6개월 이상이 지난 후에야 시공사를 선정하게 됐다. 양측은 10일 내 계약을 체결하고, 빠르면 이달 말부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관문이 되는 해당 공사를 성실히 수행해 공기 준수는 물론 품질, 안전성 면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외장 및 골조공사 경과 일지

   2013년 11월 18일 - 최초 입찰공고

 2013년 11월 29일 - PQ서류 접수 (현대건설, 삼성물산 컨소시엄 통과)

 2013년 12월 9일 - 현장설명회 개최 (삼성물산 컨소시엄 불참의사 통보로 유찰)

 2013년 12월 13일 - 2차 입찰공고

 2014년 1월 2일 - PQ서류 접수 (현대건설, 삼성물산, 한진중공업 컨소시엄 통과)

 2014년 1월 7일 - 현장설명회 개최

 2014년 2월 24일 - 본입찰 실시 (한진중공업 컨소시엄만 참여해 유찰)

 2014년 2월 27일 - 수의계약 결정

 2014년 3월 30~31일 - 국토교통부 설계심의 실시 (76.24점으로 실시설계 적격 판정)

 2014년 4월 1일~ - 수의시담 진행

 2014년 5월 21일 - 수의시담 완료

(* 최초 입찰공고부터 수의시담 완료까지 걸린 일수 - 185일)
 
출처 : 건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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