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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 준설토 투기장 '산단 부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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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까운 공항 활용 '첨단소재 산업' 육성안 정부에 제안
경제자유구역 연계 장점… 해양관광지구 검토 요청도

 

인천시가 316만㎡에 달하는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항구의 준설작업으로 인해 발생한 모래를 쌓아두는 곳)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국토해양부에 제안했다.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은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영종대교 남단에 있으며 현재 국토해양부는 이 곳의 개발방향을 정하기 위해 인천시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협의 의견을 받고 있다.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의 최종 개발 콘셉트는 내년 1월께 고시될 '제1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담기게 된다.

   
 

21일 시는 국토부에 보낸 협의 의견에서 준설토 투기장 일부 지역을 산업단지(자유무역지역)로 조성해 IT, LED융합, 반도체,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이 들어설 수 있도록 요청했다.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이 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이 있는 만큼 항공편으로 수출입을 하는 첨단소재 산업을 이 곳에서 집중 육성시킬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와함께 준설토 투기장을 인근에 있는 영종·청라경제자유구역과 연계시켜 개발하면 외국인투자자나 국내 대기업들이 선호하는 수도권 최대의 산업단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이 어떻게 활용되느냐에 따라 향후 이 곳이 인천의 블루칩이 될 수도 있다"라며 "우리 입장에선 산업단지 조성이 이 땅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시가 요구한 사항들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타당성 있는 의견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준설토 투기장 개발과 관련해 인천시와 협조할 게 많은 만큼 해당 자치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국토부에 보낸 협의의견에서 산업단지 지정 외에 테마파크와 골프장, 휴게시설, 업무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간 해양문화 관광지구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2014년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운영이 끝나면 2019년까지 이 곳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경인일보 (201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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