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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공항 면세점, 두바이 제치고 ‘매출 세계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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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공항을 제치고 올해 세계 최고의 매출을 올렸다.

 

신라·롯데·한국관광공사 등 3개 면세점 통합 브랜드인 ‘에어스타 애비뉴(Airstar Avenue)’는 올 1월부터 10월까지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은 12억6000만달러로 두바이공항의 11억6000만달러보다 1억달러가 많았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그동안 두바이공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2008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2010년 1조455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조69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면세점 매출이 늘어난 것은 이용객 증가가 큰 몫을 했다. 전세계 1700개 공항 중 최초로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를 면세점에 유치한 것도 매출 실적에 기여했다. 지난 9월 단일 매장으로 가장 큰 550㎡의 루이뷔통이 입점하면서 중국인과 일본인들의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루이뷔통 매장 오픈 이후 중국인 매출 비중은 4%에서 20%로 증가했고, 일본인들도 10%에서 25%로 늘었다. 중국인들이 명품 중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루이뷔통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루이뷔통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내년 1월에 동편에만 있던 ‘구치’ 매장을 여객터미널 서편에 115㎡ 규모로 오픈한다.
 
품목별로 매장을 배치해 이용객들이 쉽고 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매장을 꾸민 것도 경쟁력이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과 탑승동 1만5394㎡에 70개 매장, 400여개의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항공사 배치에 맞춰 동·서 양쪽 매장에선 공항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화장품·주류·담배 등을 배치했다. 명품은 중앙에 집중해 이용객들이 어떤 항공기를 이용하더라도 최소 동선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세계적 비즈니스 여행전문잡지인 비즈니스 트래블러에서 아·태지역은 물론 미주판에서도 세계 최고의 면세점으로 선정됐다. 최홍열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인천공항 면세점은 이용객들이 이동하면서 편하게 면세품을 구입하게 배치하는 등 다른 공항에 비해 서비스의 질이 높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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