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간편회원은 볼 수 없습니다.
회원정보를 입력해주세요.

회원정보 수정
운서역점 032-575-3100 (운서역 2번 출구 앞) 하늘도시점 032-751-5599 (하늘도시 만수채 건물 1층)

영종도 뉴스

인천공항이 붐빈다?…"항공주 다시 뜬다"

  • 0

 

올 출국자수 전년대비 성장 예상...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주가 신바람

 

 

올 해 인천국제공항이 출국자들로 붐빌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대한항공 등 항공주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최근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점도 항공사들에게는 긍정적이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작년 총 출국자수는 일본 방사능 누출과 태국 홍수 영향으로 전년대비 0.8% 성장한 1260만명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올해 총 출국자수는 1409만명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1.9%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지진 및 방사능 누출로 위축된 일본 여행 수요의 점진적 회복과 주 5일제 수업의 전면적 자율시행으로 가족단위 여행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항공주들은 올 들어 기분 좋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지수 상승률(7.6%)을 2배 웃돌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7일 5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10월 31일(5만원) 이후 처음으로 5만원대를 회복했다. 새해 들어 주가도 15.6%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도 상승세다. 7460원(27일 종가)을 기록한 아시아나의 올 들어 주가상승률은 15.7%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항공주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여객과 함께 악화일로였던 화물부문 역시 올해에는 하강 사이클이 마무리 되면서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고 화물부문은 IT업황 회복으로 본격적인 증가세로 반전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최근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유가도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연초 1155원대이던 원/달러 환율은 1123원까지 낮아졌다.

대한항공의 경우 원/달러 환율이 10원 떨어질 때마다 연간 520억원의 외화 평가이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아시아나항공도 76억원의 추가이익이 발생한다.

정윤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이어질 경우 국제 여객 수요가 늘어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며 ˝외화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외화부채 환산이익 등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항공유의 가격이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정 연구원은 ˝항공유의 경우 분기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지난해 2/4분기 이후 추가적인 상승 없이 배럴당 125달러 안팎을 유지하고 있어 유류비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머니투데이 (2012-1-30)

 

 

 

부정클릭 감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