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간편회원은 볼 수 없습니다.
회원정보를 입력해주세요.

회원정보 수정
운서역점 032-575-3100 (운서역 2번 출구 앞) 하늘도시점 032-751-5599 (하늘도시 만수채 건물 1층)

영종도 뉴스

인천시, 영종-강화 도로 재추진 연구용역

  • 0

 

인천시가 공사비 조달 방안을 찾지 못해 무산됐던 영종-강화 간 도로를 다시 건설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지난 2010년 5월 시가 도로 기공식까지 개최하며 추진했던 사업이지만 아직도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인천시는 영종-강화 간 도로 건설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길이는 14.8㎞이며 폭 29m, 왕복 4차로 규모다.

시는 영종~강화간 도로 건설의 배경을 '남북교류 확대'로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이뤄질 경제협력에 대비해 서해안권 교통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는 개성공단과 해주, 인천공항, 강화 교동을 연결해 제조·물류 중심지대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사실상 영종-강화 간 도로는 이러한 계획의 '교두보'다.

이번 용역의 핵심은 공사비 조달이다. 지난 2010년 이 도로 건설이 무산된 이유도 공사비를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 ㈜포스코건설과 인천도시개발공사(현 인천도시공사)는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고 영종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을 통해 건설비 1조 90억 원를 마련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영종 경제자유구역 축소와 인천도개공 자금여력 부족 등으로 지난 2010년 5월 기공식 이후 같은해 6월 사실상 건설이 무산됐다.

계획 실패 후 2년이 지난 시점이지만 시는 아직도 공사비 마련 방안을 찾고 있는 셈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토종합계획 및 국가기간교통망계획 등 통일을 대비한 정부 계획과 연계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정부 지원을 통한 건설을 염두하고 있는 것이다.

이마저도 불가능하면 도로 인근 개발사업을 통한 민간자본 유치 등이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로 건설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인천일보 (2012-4-18)

 

 

 

 

부정클릭 감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