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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제3연륙교 건설공사 새 전기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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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공·후협상안으로 무게추 이동
 

9호선 요금인상으로 촉발된 민자사업에 대한 여론 악화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제3연륙교(영종~청라) 건설공사가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는 제3연륙교 건설공사에 대해 ‘선착공, 후협상’카드를 다시 한번 국토해양부에 제안했다.

청라지구 주민들의 편익과 2014인천 아시안게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우선 착공한 뒤, 민자사업 손실보전 문제는 차차 논의하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민자로 건설된 인천, 영종대교의 운영수익을 시가 전액보장을 약속해야 제3연륙교 건설공사를 승인한다는 종전 입장을 바꾸지는 않은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국토부로서도 시의 선착공-후협상 제안을 매번 거부하면서 제3연륙교 건설공사를 더이상 지연시킬 수만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지하철9호선 요금인상 논란으로 민자사업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면서, 국토부로서도 민간사업자 수익보전 문제로 주민들의 피해가 누적되는 것을 좌시할 수만은 없다는 뜻이다. 

실제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는 청라지구 주민들은, 분양가에 반영된 개발이익금으로 제3연륙교 건설비를 분담한 상태이고, 민자도로에 대한 통행료 할인도 조만간 종료된다.

때문에 주민들은 국토부가 민간사업자 수익을 위해 제3연륙교 건설을 방해한다며 성토하고 있다.

재정이 부실한 인천시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국토부로 옮겨가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

한 업계관계자는 “인천시와 청라, 영종 주민들은 9호선 요금 논란과 더불어 제3연륙교 문제를 공론화시키고 있다”며 “이는 국토부에게는 상당한 압박감을 줄 수 있는 만큼, 시가 제안한 ‘선착공-후협상’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경제 (201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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