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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지구 外投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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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카지노 등 복합리조트 사전심사제 도입 규제완화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의 외국인 투자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정부가 그 동안 외국인 투자에 걸림돌이 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병원, 외국인 전용카지노, 호텔, 쇼핑몰 등을 종합적으로 갖춘 복합리조트에 대해 사전심사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26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병원, 복합리조트에 대한 사전심사제 도입 등을 담은 ‘국내 투자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와 협상을 체결하고도 건물·시설이 완공된 이후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등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으로 투자가 결렬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병원과 복합리조트 등을 세우는 대규모 외국인 투자에 대해서 사전심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조치로 우선 영종지구 내 외국인 전용카지노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의 외국인 투자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은 내다봤다.


영종지구에는 현재 일본의 오카다홀딩스가 지난해 경제청과 ‘영종 밀라노디자인시티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총 사업비 4조5천억 원을 투자해 외국인 전용카지노와 호텔, 쇼핑몰 등을 조성하기 위한 협의를 하고 있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카지노·호텔 운영업체인 시저스엔터테인먼트(Caesars Entertainment)도 7억 달러를 들여 영종도 미단시티에 카지노·호텔 및 관련 부대시설을 짓겠다며 인천시와 경제청 등과 접촉하고 있다,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의 게리 러브맨(Gary Loveman) 회장은 24일 인천을 방문해 송영길 인천시장 등을 만나 적극적인 투자 의향을 밝히면서 투자 조건으로 카지노 사전 인가를 요구하기도 했다.


여기에 국내 기업인 파라다이스그룹도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IBC-I) 내에 카지노·호텔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들 사업들이 정부의 이번 발표로 수혜를 받게 됐다.


경제청은 특히, 경제자유구역 내 부동산투자이민제 적용지역 확대와 기준금액 조정, 인원기준 완화 등이 정부의 ‘국내 투자 활성화 방안’에 담겨져 있어 향후 영종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 중국인 등 외국인 투자가 활성화 돼 청이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서비스산업 전진기지화’가 결실을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또 송도국제도시 내에 추진 중인 투자개방형 영리병원에 대해서도 외국의료기관 허가 지침 제정을 통해 사전심의제도를 명시하겠다고 밝혀 병원 건립사업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경제청 관계자는 “정부가 이번에 투자 의향을 밝힌 외국인 투자자들이 제기해왔던 규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해 영종지구에서 현재 추진 중인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가 성사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다”며 “이 프로젝트들이 계획대로 성사되면 약 8조 원의 투자 유치는 물론, 5만여 명의 고용창출효과도 있어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신문 (201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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