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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 경제특구 한국대표…여의도 7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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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NEATT와 센트럴공원

 
서해안 시대의 출발점이자 수도권을 배후에 둔 한국의 관문. 인천ㆍ송도는 우리나라의 6개 경제자유구역 중 단연 간판스타로 꼽힌다.

송도, 영종, 청라 등 3개 지구의 총개발면적(169.5㎢)은 뉴욕 맨해튼의 3배, 여의도 면적의 70배에 달한다.
 
개발계획이 목표대로 추진되면 인구 64만명을 지닌 첨단 국제 비즈니스 도시가 서울 바로 옆에 또 하나 생겨나는 것이다.

지구 개발은 크게 송도(비즈니스, IT, BT), 영종(물류, 관광), 청라(금융, 국제) 등 3개 축으로 추진되고 있다. 송도지구는 외국병원과 외국대학이 들어서는 국제비즈니스 랜드마크 지역이다.

총사업 규모는 53.3㎢로 영종(98.4㎢)에 비해 작지만 국제업무단지와 다국적기업, 무역컨벤션센터와 금융센터, 바이오단지가 들어서는 핵심 지역이다. 영종과 청라가 인천 자유구역의 하드웨어라면 송도는 심장부라고 할 수 있다.

송도 국제도시 인구는 2007년 2만3600명에서 작년 말 현재 5만5200명으로 4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났다. 입주 기업도 2008년에는 183개였지만 2009년 236개, 2010년 328개로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영종지구는 산업물류단지와 관세자유지역, 관광레저파크로 구성된다. 계획인구만 약 30만명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큰 개발지구다. 영종도는 골프장과 호텔ㆍ레저시설이, 용유도는 마리나와 테마파크, 무의도는 자연휴양림과 테마식물원 등으로 개발된다.

청라지구는 GM대우연구소와 로봇랜드, 국제금융단지 등 첨단 산업단지를 유치한다. 송도 지역과 함께 외국인 초ㆍ중ㆍ고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국제금융단지는 정부가 추진 중인 동북아 금융허브 전략과도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데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10만평 규모 하나금융타운을 이곳에 건설하겠다고 발표해 개발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의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해외에서의 관심과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

 
남미 에콰도르 야차이 도시 개발에 대해 컨설팅을 해주고 1000만달러를 받는 본계약을 지난 4월 체결했다.

야차이는 지식기반도시를 컨셉트로 해 송도국제도시를 모델로 국제비즈니스, IT, BT 등 첨단산업과 연계한 대학 및 연구시설, 외국 투자를 유치해 남미 경제권의 새로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인천과 이번 계약을 맺었다. 방종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은 "우리의 개발 모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3월에는 세계 1위 보안업체인 ADT캡스가 5월 말 송도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기로 확정했다. ADT캡스는 미국 타이코그룹의 보안전문 기업인 ADT월드와이드의 한국 법인으로 출입통제, 무인경비, 영상감시 등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글로벌 보안기업이 송도에 입주함으로써 다국적 기업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ADT캡스는 송도IBD 업무 빌딩인 센트로드에 입주한 후 기술개발 인력 이외에도 ADT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연구 인력을 파견해 해외 법인과의 교류를 시도하며 아시아 지역 동시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 유치 실적도 다른 경제자유구역을 압도한다.

IT허브를 표방한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는 만도헬라, 교보IBM 등 외국투자기업 14개사와 CJ, 아시아나IDT 등 국내 기업 21개사 등 총 35건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유치 금액만도 1억2000만달러에 달한다. 물류기반 투자 유치는 목표치(3500만달러)를 이미 100% 완료했다. 관광레저 분야도 송도지구에 쉐라톤인천호텔을 유치한 데 이어 일본공화관광은 복합레저단지에 5억달러 규모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매일경제 (20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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