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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2025 도시기본계획변경안, 개발 앞둔 용유·무의주민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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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에잇시티) 개발을 앞두고 땅 측량과 지장물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계획인구 및 개발면적 축소를 뼈대로 하는 2025 도시기본계획변경안 시민공청회에 해당지역 주민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모처럼 외국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마당에 도시기본계획변경에 따른 계획축소로 국제적인 레저관광지역으로 전략 개발될 에잇시티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25일 공고를 내고 에잇시티가 들어설 중구 을왕·남북·덕교·무의동 등 육지부 24.4㎢의 측량과 지장물 조사를 사업시행자(SPC)를 통해 내달 30일까지 벌이고 있다.


용유무의 주민들은 이에 따라 토지보상을 위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실제 토지보상을 하겠다는 경제청의 약속에 한껏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지역 주민 상당수는 개발지연으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이자조차 갚지 못해 은행권에 담보로 잡힌 땅을 경매로 넘기고 있는 실정이다.


SPC도 이번 주내 해수부를 포함해 개발면적을 79㎢로 넓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에잇시티 개발변경계획 조서를 경제청에 낼 예정이다. SPC는 그 동안 중동 아부다비와 카타르 투자청을 상대로 투자유치를 벌여와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있다.


주민들과 SPC는 계획인구와 개발면적 축소를 전제로 하는 2025 도시기본계획변경안이 에잇시티 개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변경안은 2025년 계획인구를 종전 370만명에서 340만명으로 줄이고 개발이 가능토록 하는 시가화용지도 293.12㎢에서 285.27㎢(시가화예정용지는 144.48㎢→90.28㎢)로 축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에잇시티를 포함하고 있는 영종지구 계획인구는 당초 50만8천 명(151.4㎢)에서 30만 명으로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표 참조>


대신 평화산업단지 조성이 추진 중인 강화 교동(전체 47.16㎢)의 일부인 3.45㎢ 등이 개발될 전망이다. 특히 경인아라뱃길·제2외곽순환고속도로·드림파크공원, 경인항 마리나·청라 복합쇼핑몰·경인항 투기장 등을 거점으로 한 관광레저벨트가 도시기본계획 12대 핵심 이슈 중의 하나여서 에잇시티가 상대적으로 관심 밖으로 밀려나지 않느냐는 우려다.


용유무의 주민들은 “에잇시티는 10년 넘게 기다리는 사업인데다가 국제적 프로젝트인 만큼 도시기본계획변경으로 외국계 투자자의 눈 밖으로 밀려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2025도시기본계획변경안 시민공청회는 오는 9일 오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신문 (20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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