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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제3연륙교 착공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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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해양부의 반대로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제3연륙교를 선착공하는데 합의해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이지송 LH공사 사장이 21일 긴급회동, 제3연륙교를 선착공 후협상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제3연륙교는 영종 하늘도시∼청라국제도시를 잇는 교량으로 양 지역 주택 분양가에 건설비 5000억원이 포함돼 이미 착공이 이뤄져야 했으나 국토부 반대로 지연됐다.

국토부는 인천대교와 공항고속도로의 통행량 감소에 따른 적자보전금을 인천시가 부담할 것을 주장하며 제3연륙교 건설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현재 영종 하늘도시 입주 예정자들은 인천시와 LH공사를 상대로 '사기 분양'을 주장하며 법적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사장은 "만약 제3연륙교가 건설되지 않을 경우 인천시와 LH공사는 입주자와 주민들의 반발로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영종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을 위해 건설됐지만 제3연륙교는 청라와 영종주민을 위해 세워져야 하는 만큼 성격이 다르다"며 "제3연륙교를 놓겠다는 주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송 시장은 "시가 실시계획 등을 진행하는 만큼 LH공사에서 행정절차를 진행해 국토부를 압박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사장은 "사업시행자를 빨리 찾아 공사 발주를 하겠다"고 대답했다.


이밖에 송 시장과 이 사장은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의 설계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루원시티 조성을 위한 철거를 조속히 마무리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한편 이번 회동은 여수엑스포 방문길에 송 시장이 이 사장에게 제3연륙교 등 사업 진행에 대한 의견을 나누자는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파이낸셜뉴스 (201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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