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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시, 영종-강화 연륙교 세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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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인천만조력발전소를 대체할 영종-강화간 도로 건설 타당성 조사에 돌입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천만조력발전소 건설에 다시 한번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인천시는 인천만조력발전소의 방조제를 대체할 연륙교 건설을 검토 중으로 영종-강화간 도로 건설 방안을 찾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영종-강화간 도로는 포스코건설이 사업을 추진하다 지난 2010년 경기 침체의 직격탄에 중도 포기했다. 영종-강화간 14.6㎞를 잇기 위한 공사비 8000억원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시는 인천만조력발전소가 건설되면 주변 환경 파괴는 불보듯 뻔하지만 발전소의 방조제가 영종-강화간 도로로 활용되는 점을 포기할 수 없다는 딜레마에 빠졌다.

송 시장은 인천만조력발전소를 포기하는 대신 이 지역에 다리를 놓겠다는 입장이다.

송 시장은 이날 안영수(강화 1) 시의원의 인천만조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검토 용의를 묻는 시정질문에 대해 "시의회에서 2010년 12월에 건설 중단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고, 본인도 지난해 6월 기자회견을 통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며 "주민 다수가 찬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더라도 해양환경변화에 따른 제반 문제점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는 이상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송 시장은 특히 "시에서는 인천만조력 건설사업과는 별도로 영종-강화간 도로건설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실시 중"이라며 "여기에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유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5월부터 내년 3월까지 영종-강화간 도로 건설 타당성 용역을 실시 중이다. 이 타당성 용역에는 8000억원에 달하는 건설비에 대한 재원 마련 등 사업추진방안이 주요하게 다뤄진다.

사업추진방안 중에는 시가 신도와 시도 사이를 매립해 이 지역에 대한 개발권을 민간에 주면, 민간에서는 이를 대가로 영종-강화간 도로 건설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내년 3월 중으로 용역이 준공되면 행정절차 등을 수행해 발빠르게 건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일보 (20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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