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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공항 이용객 개항이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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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일일 이용객이 2001년 개항 이래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5일 인천공항 일일 이용객은 12만5900명(출발 6만2805명, 도착 6만3095명)으로, 역대 최다치인 지난해 8월15일 12만1974명(출발 5만7183명, 도착 6만4791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하계 성수기(7월21일~8월19일, 30일간) 예측자료를 통해 오는 8월5일 국제선과 국내선 여객을 합쳐 13만1112명(출발 7만3174명, 도착 5만7938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인천공항 일일 이용객 최고일(8월15일)보다 7.5%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중 일일 이용객이 12만명을 초과하는 일수도 지난해 2일에서 올해는 13일로 크게 늘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공사는 인천공항 일일 이용객 증가의 이유로 주5일제 수업과 저가항공사 확대로 가족 단위 해외여행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오는 21일부터 8월19일까지 30일간을 하계 성수기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내선 체크인카운터를 국제선으로 전환 운영하는 등 체크인 카운터의 탄력적 운용과 셀프체크인 키오스크 이용 유도, 외항사의 조기 체크인 시행 등을 통해 출국장 혼잡을 줄일 방침이다. 또 입국장에서는 운영 중인 12대의 자동입국심사대를 26대로 증설하고, 외국인 전용 입국심사대를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환승 검색장을 확장해 환승여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심야시간대 입국 승객을 위해 매일 오전 3시50분까지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심야버스를 운행하고, 공항철도의 연장 운행도 관련기관과 협의해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하계 성수기 동안 피크시간대(오전 9~11시, 오후 7~9시)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객들은 셀프체크인, 무인자동출입국심사대 등 인천공항이 제공하는 U-Airport 시스템을 활용하면 혼잡을 피해 출국 수속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일보 (201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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