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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파라다이스 시티(영종 카지노복합리조트) 실시계획 승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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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에 카지노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진행중인 '파라다이스 시티'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14일 서울지방항공청 등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는 파라다이스 시티 사업은 경관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인천경제청에 유권해석을 내렸다.

당초 인천경제청은 이 사업이 경관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판단하고 사업자에게도 이같이 안내했지만, 국토부 유권해석 결과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 것이다.

이번 유권해석에서 국토부는 관련법에 따라 '신공항건설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복합리조트 건축물은 경관심의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국토부는 "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받을 때 협의 또는 의제로 처리하는 건축물은 경관심의 대상이 아니다"고 했다.

'수도권공항촉진법'에 따라 건축허가가 의제(擬制)되는 건축물은 별도의 경관심의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파라다이스 시티 사업에 대해 각각 55%와 45% 지분을 갖고 있는 파라다이스와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의 합작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빠르면 이달 중에 사업과 관련한 실시계획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다이스 측은 지난 7월 초 서울지방항공청에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인천시, 환경부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빠르면 이달 중에 승인을 내줄 계획이다.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는 "경관심의와 관련된 논란으로 당초 9월1일이었던 실시계획 승인 처리기한을 넘기게 됐다"며 "인천경제청 등에 협의내용 회신을 빨리 줄 것을 여러 차례 요구한 상황이다. 협의 내용이 오는 대로 승인과 착공 허가를 내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 시티'는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IBC-I) 33만㎡에 1조303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특급호텔, 쇼핑몰, 컨벤션센터, 외국인전용카지노 등 카지노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출처 :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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