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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항공정비산단 유치 과제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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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허브도시 견인차 될 것
 
인천시가 ‘동북아 중심도시 인천’을 실현하기 위해 인천 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항공정비산업은 항공운송, 상업·문화와 항공 산업 균형 성장 3대 축 중 하나로 시는 이를 통해 동북아 허브 경쟁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충북 청주시를 항공정비산업단지로 육성하겠다는 국토해양부의 입장은 시가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다.

국토부는 인천시가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시에 유치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으나 이는 확답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는 인천공항의 균형성장 및 지역산업기반 및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항공정비산업단지는 타 지역에 뺏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미래 시의 산업을 이끌 수 있는 견인차로 항공정비산업을 점찍어 두고 있다.

▶항공정비산업단지 왜 인천시에 조성돼야 하나=시는 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인천지역 공단의 산업 경쟁력, 인천공항과의 근접성, 인천경제자유구역 설치에 따른 외국인 정주여건 조성 등이 바로 그것이다.

지역 공단 산업 경쟁력의 경우 항공정비산업과 결합될 경우 서로 윈윈하며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시의 산업 견인차 역할을 한 수준 높은 자동차 제조 및 정비기술은 항공정비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천공항과 항공정비산업단지가 가깝다는 것은 그만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 기술자의 근접성을 좋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특히 인천공항은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지역 방문은 타 지역에 비해 매우 수월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통한 외국인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 역시 시가 갖고 있는 장점 중 하나다. 이는 외국인 기술자들의 장기간 체류를 통한 기술교류를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항공정비산업단지를 통한 동북아 허브 도시 구현=인천시는 전 세계 주요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는 도시다. 따라서 지역 항공정비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타 공항으로 정비를 받기 위해 떠나는 국내 항공사들과 외국 항공사 항공기 정비를 유도해 대규모 외화 유출 방지 및 외화 유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항공부품기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전세계 주요 항공기 제작업체인 미국 보잉사와 프랑스 에어버스사에 1차로 부품을 납품할 경우 지역 항공산업단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수출증대 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될 경우 인천국제공항은 기존의 여객·물류·산업분야뿐 아니라 항공정비산업에도 두각을 나타내 전 세계 항공사들의 관심과 집중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이 발달하면 정비산업이 함께 발달하듯 항공산업이 발달한 시에 항공정비산업은 유치는 당연한 일”이라며 “인천시가 동북아 허브도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항공정비산업단지는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201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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