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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축공사 이달 첫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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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골조 및 외장공사'가 조만간 착공에 들어간다.

두 차례나 유찰되는 우여곡절 속에 단독 응찰해 적격사업자로 선정된 한진중공업 컨소시엄과 가격 협상이 완료됐기 때문이다.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실시설계 기술제안형 입찰로 발주한 '제2여객터미널 골조 및 외장공사'의 공사가격을 놓고 한진중공업 컨소시엄과 지난 21일 '수의시담'을 진행한 끝에 설계 금액의 98.88%인 5618억8000만원(VAT 포함)에 합의가 이뤄져 곧 착공한다.

인천공항에서 실시설계 기술제안형 입찰 방식으로 발주된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격 협상 과정에서 한진 컨소시엄이 인천공항공사에 실시설계 기술제안(형)에 걸맞는 공사비를 요구하면서 양측이 한달에 걸쳐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준공해야 하는 시급성을 양측이 인식하면서 결국 설계금액 98.88%에 합의를 도출해 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골조 및 외장공사는 공사비 협상이 종료되기까지 최초 입찰공고일인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인천공항 3단계 개발사업의 핵심 사업인 제2여객터미널 골조 및 외장공사는 공사비 6000억원에 달하는 매머드급인데도 두 차례 유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업계에서는 1000억원대 이상의 적자 시공을 우려하는 등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인천공항공사와 한진 컨소시엄은 적기 준공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조만간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부터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한진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 중앙기술심의위원회의 설계 심의에서 제안 50건 가운데 적격 29건, 조건부 적격 19건, 부적격 2건의 평가를 받아 적격사업자 선정 기준인 종합 평가점수 60점을 상회하는 76.26점을 받아 통과했다.
 
 
출처 :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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